유아인, 2차 소환 조사 ‘일방적 취소’ “기자들 너무 많아”[TEN이슈]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 두 번째 소환조사에 불출석했다.

유아인은 11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2차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현장에 자리한 취재진에 부담감을 느끼며 "출석이 어렵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새로운 출석 일자를 통보했으나, 확정되진 않은 상황이다.

유아인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결과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검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경찰 조사 중이며 이후 졸피뎀 투약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최근 유아인 외에도 주변인 4명이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수사 초기에는 참고인이었으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다. 4명은 유아인과 친분을 이어온 작가, 유튜버 등으로, 이들 역시 유아인이 2월 미국에서 귀국할 당시 함께 입국한 바 있다. 경찰은 유아인에 이어 지난달 말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유아인처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인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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