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자택에서 재장금표 10분 육개장을 요리하며 등장했다. 그는 육개장을 들고 직접 대관한 식당으로 향했다. 잠시 후 김재중이 만나기로 한 55사단 봉화부대 군악대 선후임 네 명이 식당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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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후임들은 "김재중이 군대 시절 리스펙을 받았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심지어 화장실 바닥에 앉아서 맨손으로 소변기 밑을 열어서 닦았다"라며 전설 같은 미담을 밝혔다.
이 같은 군 생활에 대해 김재중은 "난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 나이 많고 연예인 출신인 군인이었는데 절대 지기 싫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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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용준과 안근영은 노을 지는 한강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안근영은 미리 예약해둔 이색적인 선착장 식당으로 김용준을 이끌었다. 식당에서 김용준은 "우리 콘서트 할 때 왔잖아~ 친구들이랑 잘 봤어?"라고 물었다. 안근영은 "친구들이 엄청 좋아했다"라며 고마워했다. 두 사람의 자만추를 주선했던 장영란과 남편 한창이 깜짝 합석했다.네 사람은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이며 리얼 토크로 접어들었다. 장영란은 두 사람에게 "심쿵 포인트는 무엇이냐", "연락은 자주 하냐?"는 등 질문을 연발했다. 김용준은 "쉬는 날 근영이한테 연락할 수도 있었는데 그 말을 꺼내는 게 어렵다. 앞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근영이한테 부담이 될까봐 모든 게 조심스럽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안근영은 김용준과 한창이 한강 라면을 끓이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장영란에게 "용준 씨와의 만남이 솔직히 설레기도 했다. 배려하는 게 느껴져서 심쿵도 하고 남자구나 싶었다"라고 전해 전 출연진을 환호케 했다.
안근영은 장영란이 "앞으로 용준씨랑 어떻게 지내고 싶은 거냐?"라고 묻자 "오빠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라며 직진 답변을 내놨다. 자리에 돌아온 김용준 역시 "나는 근영이의 참 모습이 궁금하다"라며 좀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을 내비쳐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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