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이규한은 멘토 문세윤과 매운 주꾸미 맛집에 들렀다. 이 자리에서 이규한은 "10여년 만에 결혼식 사회를 맡게 됐다"라며 문세윤에게 요즘 스타일의 사회법을 배웠다. 그러던 중 문세윤은 이규한의 이상형을 물었고, 이규한은 "우리나라 배우로 치면 김현주 누나다. 데뷔했을 때 같은 소속사였다. 저쪽에서 걸어오는데 사람이 이렇게 예쁠 수 있나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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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안근영의 제주도 아침 일상이 펼쳐졌다. 김용준은 안근영의 제주도 숙소에서 아침부터 바삐 전복죽을 만들었다. 잠시 후, 정성스럽게 제조한 전복죽을 들고 테라스로 향한 두 사람은 먹방과 함께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나아가 김용준은 "이승철 교장 선생님이 전복죽으로 형수님과 결혼했다고 하더라"라고 넌지시 말해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 안근영은 "종종 해줘요"라고 화답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오픈카를 타고 본격 제주도 데이트에 나섰다.
차 안에서 두 사람은 '용쨩-근쨩', '영이와 준이오빠' 등 애칭을 짓는가 하면, 둘만의 유머에 폭소하며 다른 세상에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또한 김용준은 바닷가 모래 위에 '용쨩♥근쨩'이라는 낙서를 적으며 마음을 표현했고, 유채꽃밭에 들러 안근영과 함께 사진도 찍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 들렀고 여기서 김용준은 "(제주도에) 올까 말까 고민 많이 했다. 하지만 잊지 못할 여행일 듯하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우리가 네 번 정도 만났잖아"라며 한참 뜸을 들여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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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아마존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박태환은 산다라박의 옷이 젖을까 봐 자기 외투를 벗어주는 스위트함을 보여줬다. 또한 아마존 춤까지 함께 춘 박태환은 "누나가 하니까"라며 무심한 듯 따뜻한 매력을 발산했다. 모든 일정이 끝나자 산다라박은 "나중에 남친이랑 오고 싶던 곳이기도 했는데, 오늘 같이 와줘서 고마워"라고 인사했고, 박태환은 "여유 되면 한 번 다시 오자"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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