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차은우 태국 영상 캡처
/사진 = 차은우 태국 영상 캡처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무대 위에서 노래하다 울컥하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최근 각종 SNS에는 차은우가 태국 커넥타이(KonnecThai) 행사 관련 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차은우는 tvN 드라마 '라켓소년단' OST 솔로곡 'Focus On Me'를 부르다 노래 중간 잠시 울컥하며 울음을 삼키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최근 세상을 떠난 아스트로 故 문빈을 떠올렸다. 차은우가 문빈을 떠나 보내고, 그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과 걱정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고 문빈을 잃은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차은우가 계속해서 스케줄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정신적으로 무리가 아닌가 하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반면,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것이 차은우 본인에게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앞서 아스트로 멤버인 문빈은 지난달 19일 세상을 떠났다. 차은우와 고인은 같은 그룹 멤버이자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로, 우정이 깊었다.

한편, 차은우는 고 문빈의 비보를 듣고,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다 급히 귀국해 빈소를 지켰다. 차은우는 이후 문빈의 추모 공간을 찾아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달나라에서는 꼭 몇백 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 테니 너무 걱정 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전했다.

현재 차은우는 예정됐던 해외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프레스티지 엔터테인먼트 측은 차은우의 태국 스케줄 소화에 대해 "차은우는 행사에 예정대로 참여할 예정"이며 "소속사 판타지오와 차은우, 주최 측이 심도 있게 논의해 내린 결정이다. 커넥타이가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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