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14년간 친구가 없어서 고민이라는 중1 의뢰인이 등장했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수줍은 성향의 중1 소녀가 엄마와 서장훈, 이수근을 찾았다.


이날 의뢰인은 "친구를 잘 못 사귄다. 친구한테 어떻게 다가가야할 지 모르겠다. 저한테는 너무 어렵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친구 집에 놀러간다거나 떡볶이를 같이 먹으러 가는 친구라던지 그렇게 없었냐?"라고 물었고 의뢰인은 "없었다"라고 답해 두 보살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의뢰인의 엄마는 "친구들 초대해서 어울리게 해주려고 노력해봤는데 잘 안 되더라"라고 답답해했다. 서장훈은 "성향 자체가 친구가 꼭 필요하지 않았던 성향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일부러 친해지고 다가서는 게 불편하기 때문에 엄마랑 놀고 TV를 본다던지 그래서 심심하지 않았던 거다"라고 분석했다.


이제부터 친구의 필요성을 느낀다는 의뢰인에 서장훈은 "성향을 갑자기 바꿀 수 없다. 대신 인사를 해 봐라. 앞, 뒤, 옆 주변 친구들에게 인사하고 내가 좋아하는 간식을 친구한테 챙겨줘봐라"라고 충고했고 이수근 역시 "밝은 태도로 친구한테 다가가야 한다. 조금씩 네가 친절하게 밝은 태도로 다가가면 친구들도 마음을 열게 될 거다"라고 꿀팁을 전수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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