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2' 4월 28일 웨이브 공개
현정완 PD, "서바이벌 최강자들 경쟁" 자신감
덱스, 관전 포인트는 "러브라인+상의탈의 多"
'수능만점자' 이진혁 "악행 많이 저질러 후환 두렵다"
현정완 PD, "서바이벌 최강자들 경쟁" 자신감
덱스, 관전 포인트는 "러브라인+상의탈의 多"
'수능만점자' 이진혁 "악행 많이 저질러 후환 두렵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피의 게임2'는 피지컬 최강자들이 '사냥할 것인가, 사냥당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서바이벌 예능. 현정완 PD가 연출했으며, 홍진호, 하승진, 후지이 미나, 박지민, 현성주, 넉스, 유리사, 윤비, 서출구, 파이, 케리건 메이, 덱스, 이진형, 신현지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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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의 등장에 이날 진행을 맡기도 한 '피의 게임2' 플레이어 박지민 MBC 아나운서는 "다들 와X가 멀쩡하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출연자들은 홍진호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홍진호는 "역대급으로 힘들었다. 저도 방송을 10년 넘게 한 것 같은데 서바이벌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서바이벌도 많이 나갔다. 모든 방송을 통틀어 가장 힘든 프로그램이었다. 시즌1을 재밌게 봐서 기대하기도 했다. 모든 출연자가 정신적, 체력적으로 역대급으로 힘들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유튜버 덱스는 "출연의 결정적 계기는 시즌1에 떨어지던 때 제가 스스로 저를 선택해서 떨어지는 그림이 그려졌다. 당시에는 '나 멋지다',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바보 같은 선택이었다'고 됐다. 내가 역할과 소신을 다하지 못하고 스스로 떨어진 데 대한 죄책감이 있었다. 시즌2에서는 꼭 생존해서 우승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즌1 때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미지 만회를 위해 출연했다. 또 발리로 간다고 해서 출연 결심했다. 그런데 '여기가 발리였나' 싶다"고 말했다. 홍진호는 "사람들이 발리 갔다 왔냐고 하면 간 적 없다고 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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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신현지는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4 이후 10년 만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신현지는 "제 인생에 두 번 다시 서바이벌은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참여하게 됐다. (홍)진호 오빠를 보자마자 적응해야겠다 싶었다. 플레이는 포기하고 살아남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생이자 수능 100점인 이진혁은 방송 출연은 처음이다. 이진혁은 "유일한 일반인이고 고민도 많이 됐고 부담 됐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주고라도 참여하고 싶어 하지 않겠다. 가서 많은 악행을 저지르고 온 것 같아서 후환이 두렵긴 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수능 만점자이긴 하지만 그 타이틀로 평생 살고 싶지 않다. 다른 잘하는 것도 있을 테니 일종의 도전의식이 생겼다. 또 제가 서바이벌 예능 '더 지니어스'를 재밌게 봤다. '피의 게임2'에서 ('더 지니어스'에 출연했던) 진호 형님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 나의 새로운 모습의 발견을 위해 참가했다. 유일한 일반인이었지만 배려도 없었고 얕잡아보지도 않았다. 동등한 플레이어로서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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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는 "'머니게임'이 2~3년 정도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저를 안 좋게 보는 분들이 많다. 그 안에서 제가 잘못된 행동이나 논란이 된 행동들에 대해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저라는 사람이 10년간 방송을 진행하며 더 다양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으로 지냈다. 그 와중에 '피의 게임2' 현정완 PD님이 서바이벌을 다시 도전해보면 어떻겠냐고 말씀해주셨다. 나가서 안 좋은 모습이 더 각인되면 어떡하나 했는데 용기 내서 나오게 됐다. 잘한 행동은 없지만 예쁘게 봐달라"고 부탁했다.
홍진호 "나는 서바이벌을 좋아하지 황태자는 아니다라는 걸 느꼈다. 지금까지 서바이벌에 나가서는 치열했는데 '피의 게임2'는 처절했다. 나는 '이겨야겠다'보다 '살고싶다'는 느낌이었다. 다른 서바이벌과는 다른 게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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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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