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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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현희가 시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한다.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ENA '효자촌2'에서는 1세대 아이돌 H.O.T. 이재원, 3세대 아이돌 워너원 윤지성, 대세 업자(?) 제이쓴까지 MZ 출연자들이 찐 효도를 보여주기 위해 효자촌에 입성한다.

첫 주자로 스마트폰 잠금이 풀릴 정도로 똑 닮은 제이쓴 모자가 등장했다. 제이쓴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갱년기를 힘들게 보낸 어머니를 위해 단둘이 모자가 파리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밝힌다. "나를 의지하지마!"라며 어머니의 나이 듦에 화를 냈던 속마음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이쓴의 어머니는 눈맞춤 시간에서 "예쁘게 바라볼까요?"라며 다정하게 아들을 바라보다 "(이게)무슨 감정이죠?"라며 눈물을 보이며 이제는 똥별이 아빠가 된 아들 제이쓴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홍현희는 "어머님이 결혼식 날, 숨겨진 사연이 있나 싶어질 정도로 우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이라며 두 모자의 눈맞춤에 대한 소감을 밝힌다.

'효자촌'을 통해 처음으로 어머니를 공개한 배우 동현배는 흡사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효자선언서를 발표하며 효자 대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아들은 나의 은하수"라는 동현배 어머니 역시 "하루 세 번 이상 전화하는 효심 깊은 아들을 세상에 자랑하고 싶어서 출연 결심을 했다"며 효자촌 2기의 찐 효자는 누가될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뛰어난 미모와 패션감각이 있는 어머니와 함께 입주한 효자촌의 막내 워너원 출신 윤지성은 효자 선언서를 발표하자 어머니는 "이건 간직했다가 며느리가 들어오면 줄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동현배와 제이쓴 어머니는 "요즘 그러면 며느리들 다 갈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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