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강한수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이봉삼(최순진 역)을 극적으로 구해내고, 추영우 처단에 성공하며 희열을 맛봤다. 자객에게 습격당한 강한수와 이연주(김지연 역)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줬다. 그러던 중 강한수는 "다시는 억울하게 소중한 사람을 잃는 일 따윈 안 할 거야"라고 고백하면서 연주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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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삼은 추도령 사건과 관련 고문을 당해 몸이 크게 상해 있었고, 이내 자신이 강칠구를 죽였다며 자백해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봉삼은 아내와 아들 용이(이주원 역)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마음을 고쳐먹었다. 강한수의 도움으로 재심하기로 했다. 하지만 송사는 취소됐고, 이봉삼이 독을 먹고 발작을 일으키는 등 위기에 내몰렸다.
유지선은 추도령을 만나 강한수가 강칠구를 죽인 사건과 관련한 증좌를 찾았다고 말을 흘렸다. 분노에 휩싸인 추도령은 강한수를 찾아가 행패를 부렸고, 강한수의 언변에 놀아나며 자백까지 하게 됐다. 결국 추도령은 사형을 당했고, 자신을 버린 유제세(천호진 역)에 분노한 추영우는 뇌물 장부를 들이밀며 협박했다. 추도령 무덤 앞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던 추영우는 유제세가 찾아오자 목을 조르러 달려들었지만, 유제세가 추영우에게 칼을 꽂아 결국 최후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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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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