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드림'은 그러면 안 되는 이야기. 그래서 그 많은 거절이 있었겠지. 부침의 절정에서 내가 정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 내가 틀린 건가, 내 고집인가, 아집인가, 놔야 하나? 하지만 포기할래야 포기도 못 할 그 어떤 선을 넘은 상태. 이 이야기가 가진 핸디캡은 인정. 하지만 극복 가능한 정도. 분명 의미도 재미도 있을 거란 내 확신을 버리지 못함. 다시 수많은 설득의 과정을 거쳐 수많은 사람의 노고를 빌려 완성한 '드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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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교 작품은 유사 장르의 다른 영화가 아니라 극한직업이 되어 있었음. 극한직업2를 찍은 게 아닌 제작사 대표님을 비롯해 함께한 사람들에게 미안해지기 시작함. 미안해요. 소외된 곳을 비춘다는 조심스러운 마음에 익숙한 형식 그 안에 허용 가능한 재미를 배치할 것. 그래서 홍대와 소민 캐릭터를 배치. 주연이 조연을 위해 만들어지는 요상한 경우"라고 털어놓았다.
이병헌 감독은 "작업한 사람 입장에선 이게 새로운 재미였음. 이 선택에 대해선 지금도 전혀 후회가 없음. 온 가족이 편하게 재밌게 볼 수 있는 가장 쉬운 형태의 대중영화로서 이 이야기가 널리 소개되길 바람. 난 디게 웃기던데ㅎ 4월 26일 개봉이래요. 아마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기 좋을 겁니다. 한 번 나가시죠. 부모님 손 잡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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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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