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경은 첫 등장부터 3선 의원의 노련한 아우라를 뿜었다. 단단한 목소리, 여유 있는 미소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의원은 자신임을 못박아 경숙은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자신만만함으로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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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진경은 세련된 숏컷 헤어, 실크 블라우스와 슬림한 정장 재킷, 지적인 느낌의 안경과 심플한 액세서리 스타일링으로 우아함과 전문성을 적극 드러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찰진 욕설 연기는 분위기도 톡톡히 환기 시켰다. 특히 그는 자기 캠프의 정책국장인 중석(김태훈 분)을 향해 "넌 뭐가 그렇게 느긋해, 이 촘촘한 XX야!"라고 포효하는 독특한 대사로 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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