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대명은 이춘자(최화정 분)의 재력을 이용해 무궁 미술관 관장 김영수가 경매에 올린 청자 상감화학문 매병을 품에 안았지만 정당치 못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김영수에게는 단 한 푼도 넘겨줄 생각이 없었다. 이에 다크 히어로 스컹크로 변신한 황대명은 무궁화 재단 요원들을 정신 차리게 만들 짜릿한 전기 충격을 선사, 스컹크 표 연막 가스 세례까지 알차게 선물하며 돈 가방 탈환 작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ADVERTISEMENT
구멍 난 조선통보는 임진왜란 당시 문화재 약탈부대가 은닉한 보물을 찾게 해줄 유일한 단서로 추정되는 상황. 김영수의 수하 조흰달(김재철 분)이 이를 노리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유명한 ‘골도(골동품 도둑)’ 고박사(최정우 분)까지 조선통보 입수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됐다.
조선통보가 악당들의 손에 넘어가기 전에 스컹크를 영입해야 하는 문화재 전담팀은 스컹크의 은밀한 조력자로 의심되는 황대명부터 끌어들이고자 막무가내 체포 작전을 세웠다. 그중 열정 경찰 최민우(이주우 분)가 황대명의 집 앞에서 잠복근무를 자처한 것은 물론 그를 무력으로 제압해 잡아가는 등 세상 시끄러운 포획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ADVERTISEMENT
하지만 최민우를 비롯해 장태인, 신창훈(김재원 분)은 유려한 실력으로 문화재를 훔치는 다크 히어로 스컹크와 능글맞은 황대명이 동일인물이라는 말을 믿을 리 없었다. 그렇게 의도와 달리 스컹크의 파트너로서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에 입단한 황대명이 앞으로 어떤 이중생활을 펼쳐갈지 또 다른 흥미를 돋웠다.
방송 말미에는 팀 ‘카르마’의 아지트를 찾은 스컹크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화재 전담팀 경찰들에게 스컹크는 황대명과 엄연히 다른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는 터. 스컹크가 그들에게 오케이 사인을 날려 팀 ‘카르마’와 같은 운명으로 얽히게 될지 다음 이야기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ADVERTISEMENT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