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진=방송 화면 캡처)

채널S ‘다시갈지도’가 호주 멜버른에 인생샷 맛집들을 공개했다.


지난 20일(목)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55회에는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 강사와 함께 개그우먼 엄지윤이 동행한 ‘인생 한 컷 여행지 베스트 5’ 편이 담겼다. ‘요정들의 숲 크로아티아’, ‘낭만의 기차여행 호주’, ‘동양 최고의 절경 태국’, ‘인생샷의 성지 볼리비아’, ‘세계 3대 석양 그리스’를 주제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을 최고의 인생샷 명소를 꼽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5위는 ‘볼리비아’, 4위는 ‘크로아티아’가 꼽힌 가운데, 3위로는 코발트 빛을 품은 ‘그리스 산토리니’가 선정됐다. 본업이 사진작가인 크리에이터 ‘연국’은 산토리니에서 아름다운 한 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들을 소개해 관심을 높였다. 지중해의 강렬한 태양 아래 새하얀 건물과 파란 지붕이 늘어진 골목은 어디서 셔터를 눌러도 작품을 만들어냈다. 또한 배우 손예진의 레전드 광고로 꼽히는 이온음료 광고의 촬영지인 ‘이아 마을’은 청량한 분위기로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아기오스 니콜라스 성채’는 세계 3대 일몰 명소로 꼽히는 선셋 명소로, 이아 마을을 물들인 주황빛 노을이 한 눈에 담겨 보는 이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2위로는 ‘태국 팡아’가 꼽혔다. ‘사멧 낭시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 ‘팡아만 해양 국립공원’은 드넓은 초록빛 절경으로 탄성을 유발했다. 최태성 강사는 “마치 수묵화를 보는 것 같다”며 감탄했고, 김신영 역시 “선녀가 내려올 것 같은 느낌”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전망대에는 각종 컨셉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귀여운 포토존들이 있어 여행을 한층 더 유쾌하게 즐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영화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촬영장소로 유명해진 뒤 타푸섬에서 이름을 바꾼 ‘제임드 본드 섬’에서는 영화 속 명장면을 따라하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 흥미를 고조시켰다.


‘인생 한 컷 여행지’ 대망의 1위는 ‘호주 멜버른’이었다. 대리 여행자 ‘진주부부’는 낭만적인 도심부터 자연 경관까지 다채로운 멜버른의 인생샷 명소를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앞에서 커플샷 한 컷, 호주 최초의 공립 도서관인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컨셉으로 또 한 컷. SNS 무한 업데이트를 유발하는 인생샷이 쏟아졌다. 또한 만화 ‘토마스 기차’의 모티브가 된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증기기관차인 ‘퍼핑 빌리’에서는 기차 창문에 걸터앉아 독보적인 감성샷을 남길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경이로운 경관으로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특히 포트 캠벨 국립공원의 로크 아드 고지를 배경으로 담긴 진주 부부의 아름다운 한 때는 보는 이들의 여행 욕구를 무한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여행 동행자로 등판한 개그우먼 엄지윤은 남다른 촉으로 랭킹의 5위, 1위를 맞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엄지윤은 “인생샷을 부르는 여행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는 등 여행 욕구가 충만해진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매회 해외 각지의 히든 스폿들을 속속들이 찾아내 소개하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다시갈지도’가 또 어떤 나라를 랜선 여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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