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 소식이 전해진 뒤 서세원의 전 아내 서정희는 "믿을 수 없다"는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딸 서동주의 소속사 측도 "서동주가 비보를 접하고 큰 슬픔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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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TBC 라디오를 통해 데뷔한 서세원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방송인이자 제작자. KBS2 '서세원쇼'로 1995년 KBS 코미디대상 대상을 받았고, 1997년엔 문화체육부장관상 표창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 잇따른 영화 투자 실패와 각종 사건·사고 연루설로 곤욕을 치른 데 이어 주가조작 혐의까지 받았고, 2009년 주가 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10년 6월부터는 KBS 출연 금지 처분받으며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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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가족과 함께 한국을 떠난 그는 2020년 캄보디아에서 내 미디어 사업을 포함, 3조 원에 달하는 부동산 건설 사업 건을 따냈다고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캄보디아의 한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신도들에게 안수기도하는 등 간증 및 강의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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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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