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인은 “스튜디오가 너무 환해서 불이 하나 더 켜졌나 했다”며 “신화에 나오는 여신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우리 프로그램과 접합점이 있는 분”이라고 송경아를 소개한다. 송경아는 “여신처럼 입으려고 새틴 드레스를 준비했는데, 제 앞에 아프로디테 같은 분이 계셔서”라며 한가인의 여신 미모를 극찬한다. 한가인은 “저야말로 모델 앞에서 드레스를 입어도 되는 건가 고민했다”라고 화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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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김헌 교수는 “우리가 많이 마시는 자양강장제 이름도 디오니소스의 로마식 이름인 바쿠스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BTS가 ‘디오니소스’라는 노래를 발표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다”며 운을 뗀다. 이어 BTS의 ‘디오니소스’ 속 랩 파트인 “쭉 들이켜~”를 즉석에서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송경아는 “다른 느낌인데, 이 느낌이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폭소를 자아낸다. 김헌 교수는 바로 “내가 노래를 못해서”라며 급사과한다.
김헌 교수는 “한 손에는 술잔, 다른 한 손에는 티르소스를 든, ‘예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노래로 표현한 것”이라며 “이번 회차는 전반적으로 BTS의 노래 분위기가 흐르지 않을까 한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김헌 교수의 소개를 이어받아 디오니소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절절하게 들려줘 한가인과 송경아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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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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