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노랑 부부’는 ‘결혼지옥’에서 ‘물불부부’로 솔루션을 받은 이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아내는 '결혼지옥'에 출연해 임신 6개월차에 남편에게 얻어맞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 바 있다.
ADVERTISEMENT
이어 “남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예전과 비슷한 일이 반복되다 보니 부부만의 모습을 살펴보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부부 상담 전문가를 만난 아내는 “최근 남편과 크게 다퉜던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남편과 쉬는 날이 겹친 적이 있다. 나는 신나서 아울렛에 가자고 했는데 남편이 ‘넌 돈 쓸 궁리만 하냐’고 하더라. 나도 기분이 나빠서 ‘우리 집이 여유롭지 않은 게 내 탓이야? 오빠 탓이지’라고 했더니 현관문에서 안방까지 달려와 내 멱살을 잡았다”고 털어놨다.

ADVERTISEMENT
한편, 싱글맘인 MC 박은혜는 전 남편을 언급하기도. 그는 "남편분들도 분명히 불만이 있을 것"이라고 운을 떼며 “이혼 3, 4년 차에 나만 참은 게 아니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애들 아빠(전 남편)도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분명히 참아온 게 있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