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편승엽은 혜은이의 초대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을 방문했다. 편승엽은 1990년대에 데뷔, 곡 '찬찬찬'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 편승엽은 허리 수술을 받았지만, 혜은이의 부름으로 한달음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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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승엽은 "선물도 많이 가져왔는데 바로 훅 들어오니 난감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혜은이를 위한 선물로 직접 기르는 오골계와 청계가 낳은 계란 한 판을 선물하기도. 편승엽은 직접 닭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고 당일 바로 낳은 계란들로 엄선해서 가져왔다고 자랑했다.
박원숙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렴풋이 한참 잘 나가다가 갑자기 조용해져서 상처를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했다. 편승엽은 "그때 멋모르고 연예계 들어와서 고생 안 하다가 갑자기 '찬찬찬'으로 스타가 됐다. 발표 1년 만에 히트했다. 무명이 짧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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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혜은이는 "인물이 좋으니까 구설에 오를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찬찬찬'이 히트한 뒤 스캔들에 휘말려서 다른 노래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라고 말했다. 편승엽은 "흔히 가수들이 노래 따라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팔자가 이렇게 됐나 싶다. 하루아침에 나쁜 사람이 돼 있었다. 내 입으로는 말 못하겠다"라며 울컥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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