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기부터 MC를 맡았던 '싱글맘' 박은혜, '비혼남' 정혁이 2기도 함께한다. 여기에 '20년차 유부남' 한상진이 새롭게 투입됐다. 1기 때는 MC들이 스튜디오에서 부부들의 합숙을 VCR로 지켜봤지만 2기부터는 합숙 현장을 직접 찾아가 좀 더 깊이 있게 교류하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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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은 “1기 때부터 재밌게 봤는데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살면서 제가 느꼈던 것들을 나눌 수도 있지만, 저도 배워가는 시간이다. 결혼 생활 중이거나 결혼 준비 중인 분들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박은혜는 “‘당결안’이 시즌1을 끝내고 시즌2로 돌아왔다. 콘셉트가 많이 바뀌었다. 재밌고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거다. 더 공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정혁은 “연예인 중에 대표 비혼주의자라고 생각한다. 제가 1기 하고 2기는 안 나올 줄 알았다. 그만큼 결혼과 관련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비혼에도 많은 관심이 있지 않나 싶었다. 이번에 함께하며 더 강한, 소위 ‘마라맛’으로 돌아왔다”고 예고했다.
이양화 제작팀장은 “한상진을 섭외하기 위해 제작진이 많은 회의를 했다. 회의, 고심, 보고를 거듭해 회사 내에서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한상진을 모시기로 했다. 현장에 MC가 투입되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 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한상진과 박은혜가 너무 친해서 정혁이 소외감을 느끼며 어떡하나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혁은 “소외감은 느끼지 않았다. ‘엄마, 아빠, 그만 싸워’ 같았다”며 웃었다. 한상진은 “정혁 씨와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나는데 자꾸 엄마, 아빠라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은혜는 “한상진이 기본 통화하면 1시간이라더라. 한상진이 친한 친구들과도 카페로 3차를 간다더라. 말로만 계속할 수 있는 거다”라며 한상진의 수다쟁이 면모를 전했다. 한상진은 ”제가 남 얘기 듣는 걸 좋아하고 제가 듣고 어디 옮기지 않는다. 얘기를 나누는 게 저한테도 도움이 된다. 드라마 촬영 때도 안 먹었던 공진단을 ‘당결안’ 촬영 때 챙겨 먹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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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결안2'는 다양한 갈등으로 고민 중인 부부들의 행복을 찾기 위한 부부 관계 점검 리얼리티. 오는 18일 오후 10시 SBS플러스와 SmileTV Plus에서 첫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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