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 버림 받은 엄정화, 정신차렸다…‘닥터 차정숙’ 시청률 8.6%[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304/01.33189317.1.jpg)
자신의 꿈, 커리어와 맞바꿔 이룬 행복한 가정 안에 자신의 것이 없음을 깨달은 차정숙. 생사의 고비를 넘고서야 비로소 인생을 돌아본 그의 화끈한 반격에 시청자들의 공감 어린 응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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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깨고 레지던트 도전에 성공한 차정숙은 남편 서인호(김병철)와 최승희(명세빈)가 있는 병원에 입성했다. 차정숙의 다이내믹한 레지던트 도전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또 그의 화끈한 반란이 어떤 폭풍을 몰고 올지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이날 차정숙은 보통의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가장 믿었던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으로 회한에 휩싸였다. 수술 이후에도 정숙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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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숙의 첫 번째 반란은 곤히 잠든 남편 서인호의 뺨을 풀스윙으로 날리는 것.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 차정숙은 두 번째 반란을 이어갔다. 20년동안 살면서 본인 명의가 휴대전화 외에 없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낀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집을 공동명의로 할 것을 통보했지만 또 시어머니의 반대로 무산됐다. 시시콜콜 가족들 시중드는 일도 중단했다.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행복이 뭔지도 까맣게 잊고 산 차정숙은 친정 엄마의 “넌 공부하는 걸 제일 좋아했어”라는 한 마디에 마음이 움직였다. 여기에 생명의 은인 로이킴(민우혁 분)의 응원으로 용기를 얻은 차정숙은 전공의 과정에 재도전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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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도 잠시, 차정숙은 또 한 번 현실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나이가 많고 간이식 수술까지 한 차정숙에게 기회가 주어지기란 쉽지 않았다. 예상은 했지만 면접장에서 날아든 질문들은 비수가 되어 정숙의 가슴에 꽂혔다. 결코 넘을 수 없는 벽에 부딪친 정숙에게 결국 불합격 통보가 날아들었고, 인호는 아내의 소식에 어깨춤까지 추면서 안도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불합격했다던 차정숙이 구산대학병원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로 등장하며 반전을 예고했다. 과연 차정숙에게 어떤 반전이 일어난 것인지, 또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에 위기가 찾아온 서인호와 최승희에게 불어 닥칠 격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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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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