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은 코미디언 이용식이 맡고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이 조사를, 협회 이사인 가수 박상민과 후배 가수 알리가 추도사를 맡는다. 조가는 현미의 대표곡 중 하나인 '떠날 때는 말없이'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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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 살고 있던 두 아들을 소식을 접한 뒤 급하게 귀국했다. 두 아들을 어머니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 빈소를 차렸고, 대한가수협회장으로 5일장을 치렀다.

현미는 1962년 냇 킹 콜의 'It’s A Lonesome Old Town'를 번안·편곡(이봉조)해 발표한 '밤안개'가 히트하며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세련된 멜로디와 마음을 울리는 재즈풍 보컬은 신선한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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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는 '노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향했다. 현미는 현미의 노래교실을 열어 노래를 가르쳤다. 현미는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게 노래 밖에 없다면서 "바쁘게 다니는 게 건강 비결"이라며 노래가 곧 행복이자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작고 전날에도 지방에 내려가 노래를 부르고 돌아왔다.
현미는 힘들었던 시절 노래로 위로했고 건강한 에너지로 응원했다. 노래처럼 말없이 훌쩍 떠난 현미. 현미의 안식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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