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사진=방송 화면 캡처)
'장사천재 백사장'(사진=방송 화면 캡처)

백종원이 퀴즈쇼로 불고기 버거 가격을 정했다. →

9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백종원이 모로코 야시장에서 폐업 후 새 가게를 다시 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모로코 야시장에서 고기 민원 때문에 백종원은 1시간 만에 장사를 접게됐다. 백종원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괜찮다. 손님들한테만 잘 하면 된다"라고 말했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떠나더라도 이렇게 우습게 보이긴 싫었다. 끝까지 해보자는 게 내 주의다"라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한편 10여 군데 가게를 돌아본 제작진들은 당일 장사가 가능한 가게를 렌트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고 우여곡절 끝에 겨우 새 가게를 얻게 됐다. 백종원은 제작진으로부터 가게를 소개받고 "나 여기 안다. 우리 호떡 사먹었던 곳이다"라고 반색했다.


가게 상권부터 가격까지 다시 점검하기로 한 백종원은 "만약 판매가를 낮춰야 하면 재료비도 낮춰야 한다"라고 결심했다. 이어 이장우는 길거리에 꼬마들이 사먹는 도넛의 가격을 참고했고 백종원은 손님들과 퀴즈쇼를 통해 현지인들이 원하는 가격을 책정하기로 마음 먹었다.


소녀 3명을 섭외한 소녀들은 "보통 샌드위치가 12DH(약 1,560원)인데 이건 한국의 맛을 가져왔으니까 25DH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냈고 "이거 너무 맛있다 불고기야, 20DH 아닐까?"라며 분분해했다. 이후 백종원은 20DH으로 가격을 정했고 선풍기로 불고기 냄새를 풍기며 장사 천재의 면모를 보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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