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오연두는 강봉님에게 임신 사실을 밝힌 뒤 아이를 낳겠다고 선언했다. 강봉님은 오연두의 뺨을 때리는 등 갈등이 극에 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봉님은 아기를 낳겠다는 오연두의 말에 캐리어를 내던지며 집에서 내쫓았다. 혼자 남은 오연두는 참담한 현실에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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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은 공태경과의 결혼을 탐탁지 않아 하는 아빠 장호(김창완 역)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거짓말로 둘러대며 상황을 모면했다. 장세진은 자신의 불임 거짓말을 공태경이 다 알고 있다고 말했고, 간절한 마음을 눈물로 호소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이런 장세진이 안쓰러운 장호는 결국 딸의 결혼을 허락했다. 이후 상견례까지 나섰다.
강봉님은 오연두의 혼전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아기 아빠를 찾아내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다. 그러던 중 오연두와 전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 역)가 사용했던 호텔 키를 발견, 김준하가 아기 아빠라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곧장 오동욱(최윤제 역)과 함께 호텔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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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경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 오연두는 우연히 감기로 정신을 잃은 그의 모습을 발견, 밤새도록 간호해주며 곁을 지켰다. 이런 상황에서 오연두의 옷 단추 하나가 떨어졌고 다음 날 아침 공태경의 호텔 방에 방문한 장세진은 밤새 간호해준 사람이 자신이라고 속이면서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을 알렸다.
오연두는 잃어버린 옷 단추를 수선하기 위해 백화점으로 향했다. 그 시각, 공태경도 호텔 방에서 발견한 단추에 알맞은 옷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에 있었다. 우연히 오연두와 마주친 공태경은 자신을 밤새 간호해준 사람이 오연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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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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