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BF.33120013.1.jpg)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현진영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현진영과 오서운은 2000년 연애를 시작한 뒤 2013년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10여 차례 이상의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BF.33120011.1.jpg)
오서운은 '살림남2'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당시 제 나이가 36~37살이었고, 남편이 41~42살이었을 거다. 아이는 자연스럽게 마음만 먹으면 생기는 줄 알았다. 바쁘게 살다 보니 어느 날 저는 마흔이 넘었고, 남편은 마흔 중반이 넘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BF.33120010.1.jpg)
현진영은 "지금 내 마음은 여보 몸도 걱정된다. 요즘 100세 시대이고, 건강하면 된다고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 우리 아버지가 마흔넷 때 내가 나왔다. 아버지가 학교 오는 게 창피했다. 아버지가 나이 많다는 걸 아니까 학교에 오는 게 싫었다. 내가 아이를 낳아 그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 60살이 돼가지 않나. 내 아이가 나를 창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내가 내 아이 곁에 얼마나 있어 줄 수 있고 경제지원을 언제까지 해줘야 할지 두렵다"고 토로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BF.33120012.1.jpg)
현진영의 정자 헤드는 비정상적인 모양이 많았다. 의사는 "장성 모양의 정사는 1%"라고 했다. 현진영은 "제가 김해 허씨 김수로 왕 자손이다. 아들을 낳아서 대를 이어야 하는데 성별을 확인할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 의사에 따르면 건강 상태에만 확인할 수 있다. 오서운은 "거기까지"라면서 말렸다. 의사는 "정자 모양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건 흡연이 크다. 아직도 흡연하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현진영은 "창작 활동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으면 손이 간다"고 답했다. 의사는 다이어트와 금연 두 가지를 동시에 제안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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