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서로를 도발해 온 전현무와 기안84, 그들만의 패션 대전이 제대로 불붙었다. 전현무는 아침부터 '티파니 언니'와 홈 트레이닝을 하며 뱃살 빼기에 열심이었다. 그러나 출렁거리는 뱃살에 내려오는 바지로 인한 '배 까꿍'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가 아침부터 운동하고 수염을 기른 건 '패션 스승' 코드 쿤스트의 주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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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와 송민호 팀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단벌 신사'로 꼽히는 기안84는 지드래곤 패션을 오마주(?)한 트위드 재킷을 입고 멋을 부렸다. 송민호 역시 "온종일 옷을 준비했다"며 진심을 보였다.
송민호는 기안84가 명품 재킷을 무도복 느낌처럼 소화하자 당황했다. 그러나 시스루 레드룩을 기대 이상으로 소화하는 기안84에게 감탄했다. 스튜디오에서는 기안84, 송민호와 온도 차를 보이며 "비치는 게 속옷 이냐 고추 축제룩"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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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내 꿈이 주드로처럼 입고 이탈리아를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것이다. 몸은 다르지만 무드로(전현무+주드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며 바랐다. 코드 쿤스트는 전현무의 꿈 실현을 위해 재킷 안 티셔츠, 벨트 등을 진지하게 체크해 무드로 룩을 완성했다.
그 사이 기안84와 송민호는 총 9개의 코디를 입어봤다. 송민호는 기안84의 워너비룩인 'GD룩' 등을 손수 챙겨주며 끝없이 칭찬해 기안84의 패션 자신감을 끌어 올려줬다. 기안84와 송민호는 점프슈트를 패션 대전 의상으로 낙점하곤 승리를 예감했다. 둘은 라면을 먹고 낮잠을 청하며 여유를 보였다. 반면 전현무 팀은 옷을 고른 후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해 과연 이 치열한 패션 대전의 승자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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