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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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과 이성경이 안타까운 현실에 부딪혀 헤어졌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


지난 5일 공개된 ‘사랑이라 말해요’ 13, 14화에서는 동진(김영광)이 희자(남기애)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 우주(이성경) 가족들과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우주의 비밀을 알게 된 동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지난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첫 키스를 나눴던 두 사람이기에 모든 비밀이 공개된 상황에 대한 구독자들의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졌다.

먼저 준(성준)을 통해 동진의 정체를 알게 된 혜성(김예원)은 말못할 충격과 속상함에 우주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그려져 보는 이들에 충격을 안겼다. 이후 혜성은 현주(김희정)와 지구(장성범)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게 되고 우주는 가족 모두에게 끝까지 숨기고 싶었던 동진의 정체가 밝혀지며 큰 슬픔에 빠지게 됐다.


여기에 우주가 복수를 위해 차영민을 도와줬단 사실을 동진이 알게 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예상치 못한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던 동진은 우주를 만나게 되고 마침내 우주의 모든 진심을 듣게 된다.


그녀는 “복수하고 싶었고 갚아주고 싶었어요. 그게 실수였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어요”라며 복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단 사실을 고백하고 동진은 그런 우주가 안쓰럽지만 두 사람은 현실의 벽 앞에 부딪히며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 된다.


눈물의 이별 후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뒤로 한 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그러던 중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유언장에 대해 알게 된 우주는 현주에게 이 사실을 전하게 된다.


집을 되찾기 위해 희자를 고소해야 하는 상황에 우주는 “나는 그냥 그 남자가 그만 힘들었으면 좋겠어. 행복했으면 좋겠어. 우리는 집 없어도 행복할 수 있잖아”라며 동진에 대한 걱정과 진심이 담긴 말을 전했고 이를 뒤에서 지켜본 동진과 마주하게 된다.


이별 후 처음 마주친 두 사람의 애틋한 눈 맞춤으로 끝난 엔딩 장면은 김영광과 이성경의 섬세한 열연과 함께 구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두 사람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한편 마지막 2화만을 남겨둔 ‘사랑이라 말해요’는 매주 수요일 2편씩 오직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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