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드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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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헝가리 로케이션 촬영기가 공개됐다.

6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생애 단 한 번뿐인 홈리스 풋볼 월드컵의 열기를 생생하게 담은 '드림' 헝가리 로케이션 촬영기를 공개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역)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역)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했던 홈리스 월드컵을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된 영화 '드림'이 헝가리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냈다. 쏘울리스 축구선수 홍대, 열정리스 PD 소민 그리고 홈리스 축구단까지 이유도, 사연도 다르지만 꿈을 향한 도전을 그치지 않는 이들의 종착지인 홈리스 풋볼 월드컵 경기 장면을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은 끊임없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사진=영화 '드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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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간의 부다페스트에서의 촬영 동안 끈끈한 팀워크를 다진 배우들은 영화 속 점차 한 팀이 되어가는 홈리스 축구단과 같이 더욱 깊어진 호흡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생애 단 한 번의 기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유쾌한 웃음뿐만 아니라 가슴 찡한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실감 나는 경기 장면을 위한 제작진들의 디테일한 노력 또한 기대감을 더한다. 그라운드 위의 격한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사전 리허설은 물론 카메라 테스트까지 거치며 경기 장면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병헌 감독은 "철저하게 계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액션보다 더 힘든 작업이었고 시간을 들여 공들여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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