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팔레트'
사진=유튜브 채널 '팔레트'
가수 아이유와 배우 유인나가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최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유인나가 게스트로 나선 ‘아이유의 팔레트’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인나는 "이유가 정말 천재라고 느꼈던 게 한 카페에서 내가 느낀 사랑에 대한 감정, 그리고 변화 등을 푸념처럼 늘어놨는데 그 예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드라마’라는 동화처럼 예쁜 노래를 만드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이유는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그땐 슬픈 톤이었다. 그래서 귀엽게 만들려고 했고 처음 노래를 들려줬을 때 막 웃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인나는 또 "생각해보라. 그냥 없어질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가 귀여운 노래로 남았다는 게 나는 너무 신기했다"라고 했다.

이어 아이유를 자신의 주치의라고 언급했다. 유인나는 "몸 건강 주치의는 나, 멘탈 주치의는 아이유다. 멘탈에 있어서 아이유만큼 단단하게 나를 부여잡고 코칭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가 최근 드라마 촬영을 마쳤는데 7, 8개월 동안 아이유가 내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줬다. 하루라도 아이유가 없었다면 난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중간 중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를 계속 웃게 해주고 즐겁게 해줬다"라며 아이유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아이유 역시 "내가 어디서든 정말 어른스러운 이미지가 있지 않나. 그런데 유인나 앞에선 개다리 춤도 추고 아이처럼 굴게 된다"라며 유인나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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