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44세' 성시경 "올해 결혼 기대, 좋은 아빠 되고파…'재수없다'던 남팬, 사과"('유퀴즈')](https://img.tenasia.co.kr/photo/202304/BF.33097268.1.jpg)
![[종합] '44세' 성시경 "올해 결혼 기대, 좋은 아빠 되고파…'재수없다'던 남팬, 사과"('유퀴즈')](https://img.tenasia.co.kr/photo/202304/BF.3309726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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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세' 성시경 "올해 결혼 기대, 좋은 아빠 되고파…'재수없다'던 남팬, 사과"('유퀴즈')](https://img.tenasia.co.kr/photo/202304/BF.33097272.1.jpg)
![[종합] '44세' 성시경 "올해 결혼 기대, 좋은 아빠 되고파…'재수없다'던 남팬, 사과"('유퀴즈')](https://img.tenasia.co.kr/photo/202304/BF.33097273.1.jpg)

성시경은 최근 맛집 소개, 요리 등 유튜브 크리에이터로도 활동 중이다. 1년 만에 구독자 125만 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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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은 유튜브 촬영을 위해 장비를 직접 구입했고, '먹을텐데' 콘텐츠로 소개하는 맛집은 직접 섭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직접 방문해 거절도 직접 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개하고 싶은 맛집은 이미 인기가 있는 곳이다. '내돈내산'으로 '촬영 허가만 해달라'고 하는데도 여의치가 않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팬들이 줄 서 있으면 그렇게 욕이 들린다고 하더라. 단골들이 '성시경 때문에'라고 한단다. 당분간 사람들이 많아 못 가니까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성시경은 '먹을텐데' 콘텐츠 덕분에 남성팬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남자팬이 많은 가수는 아니었다. 내 남자친구가 정해인이나 박보검을 좋아하면 포기한다. 성시경이 좋다고 하면 '걔가 왜 좋냐' 된다. 뭔가 재수없고 '잘자요' 이런 거 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남성 시청자가 거의 70%"라고 밝혔다. 이어 "이 친구들이 어릴 때 아마 한 번씩 저를 안 좋아했을 거다. 근데 이제는 결혼하고 애 낳고 누구를 미워할 힘이 없는 거다. 이 형이 내가 좋아하는 국밥과 소주를 맛있게 먹으면서 설명해주는 게 마음에 든 거다. 댓글에 '그동안 미워해서 미안하다. 이렇게 좋은 사람인 줄 몰랐다'는 내용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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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외롭다'고 자주 말하는 성시경은 거짓말이 아니라 진심이라고 한다. 그는 "현재 사귀는 사람 없다. 점점 더 만나기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언제 특히 외롭냐는 물음에 성시경은 "이제 피곤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아빠는 애들과 놀아주려면 피곤하면 안 되지 않나. 조카들을 보면 '이제 못 키우는 거 아닌가' 싶다. 저는 빨리 젊은 아빠가 되고 싶었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유명한 외국 코미디언이 늙어서 결혼해서 딸을 낳았다. 공원 가서 애가 뛰어놓은데, 나이 드니까 힘든 거다. 딸이 '아빠 나 잡아봐'하는데 '누가 널 잡으러 가면 그 놈을 잡으러 갈 순 있지만 내가 널 잡으러 갈 힘은 없다'고 했다. 유명한 일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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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생인 성시경은 2000년 데뷔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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