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복순' 변성현 감독 인터뷰
![변성현 감독 "일베 논란 자책감, 내가 전도연 도전 물거품 만드나? 죄송" [인터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304/BF.33099104.1.jpg)
이날 변 감독은 "스태프들에게 연락을 받았다. '불한당' 관련해서 예전에 오해를 받았다. 오해라기보다는 그때는 제가 분명히 말실수한 것도 있었고 그런 게 있었는데 연락 받고 너무 당황했다. 장면을 찾아 보고는 더 당황스러웠다. 그럴 의도 자체가 하나도 없었고 당황스러웠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저 스스로는 억울했다. '어떻게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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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너무 경황이 없어서 사람들한테 전화가 오는데 안 받았다. 사람들이 제가 화나서 그러는 줄 아시더라. 화난 게 아니라 경황이 없었다. 집에서 퍼질러 있고 싶었고, 그냥 어제부터 잘 통화했고, 미안하다고 해서 신경 쓰지 마시라고 했다. 오히려 저 아니었으면 논란이 없었을 거라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변 감독은 전도연에게 사과 문자를 보냈다는 말에 "제가 아무래도 제 의도와는 너무 상관 없이 폐를 끼친 거 같았다. 선배님이 어마어마한 도전을 해주셨는데, '내가 그 도전을 물거품으로 만드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죄송하다는 연락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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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현 감독 "일베 논란 자책감, 내가 전도연 도전 물거품 만드나? 죄송" [인터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304/BF.33099107.1.jpg)
이밖에도 10만원 권에 들어갈 인물로 언급된 광개토대왕, 을지문덕, 김구, 안중근 등에 대해 '사람을 죽였다'라고 표현하는 것 역시 일베라고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길복순과 같은 A급 킬러는 글로벌 업무도 받기 때문에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서울-코리아' 식으로 국적이 표시된 반면 한희성과 같은 C급 킬러는 국내 업무만 하기 때문에 국가 표시 없이 지역으로 표시된다"면서 "킬러 등급 별 업무 사이즈 차이를 보여주기 위한 설정으로 어떠한 정치적 의도나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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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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