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삼수 끝에 진로 고민..."꿈이 없었던 바보 같은 아들이였다"('유퀴즈')

'유퀴즈!'(사진=방송 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성시경이 삼수 끝에 가수의 꿈을 고민했음을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크리에이터이자 가수인 성시경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유재석은 "처음부터 가수가 꿈이였냐?"라고 물었고 성시경은 "꿈이 없었다. 삼수했고요"라고 밝혀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이에 성시경은 "형은 희재에게만 좋아하고"라며 서운한 기색을 밝혔고 "뭐 대단한 일이라고.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이라고 썰을 풀었다.

이어 성시경은 "생각해보면 바보같은 아들이였어요"라며 "부모님이 공부시켜주시니까 원하시는 대학에 들어가야 안 되나 싶었다"라며 "'뭐 먹고 살지'를 삼수 끝나고 처음으로 고민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뭐든 먹고 살 지는 않겠나 싶었는데 내가 노래를 좋아하고 자신도 있고. 감히 연예계에 진출할 생각은 없었고 그때 100kg까지도 나가기도 했었고 그냥 가수가 되자고 생각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