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조선변호사' 홍보 문구에 '모범택시2' 간접 언급
'택시타고 불법으로 복수대행? 우린 합법으로 복수해드림'
"경쟁작 까내리는 문구 부적절" vs "웃자고 한 유머일 뿐"
'택시타고 불법으로 복수대행? 우린 합법으로 복수해드림'
"경쟁작 까내리는 문구 부적절" vs "웃자고 한 유머일 뿐"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선변호사'에서 강한수 역을 맡은 배우 우도환의 모습과 함께 '택시 타고 불법으로 복수대행? 우린 합법으로 복수해 드림'이라는 문구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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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라는 공통의 키워드가 있지만, 두 작품은 엄연히 다른 드라마다. 굳이 '모범택시2'의 복수를 '불법'이라고 까내리면서 '조선변호사'는 '합법'이라고 강조할 필요가 있었을까. 오히려 이러한 홍보 문구는 '조선변호사'에 대한 반감만 키우는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모범택시2'는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큰 흥행을 거두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방송된 '모범택시2' 10회는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전 시즌 최고 성적을 뛰어넘었다. '모범택시' 시리즈를 향한 팬층도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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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이든 저격이든 방송이 시작하기도 전에 말이 나올 빌미를 제공한 '조선변호사'. 전작 '꼭두의 계절' 1%대로 종영한 자리에 승승장구하는 '모범택시2'를 상대로 경쟁하는 상황 속 합법
적인 복수가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공감과 재미를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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