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림' 제작보고회
4월 26일 개봉
4월 26일 개봉

이날 박서준은 축구팀 감독 역을 맡게 된 것과 관련 "제가 조기축구를 나가긴 했는데 실제로 역할을 맡게 됐다"며 "물론 정말 선수분들처럼 몸 상태를 만들기엔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따라가려 했다. 축구를 좋아해서 선수들을 관찰하고 비주얼은 최대한 어느 정도 만들 수 있다 했는데, 실력은 따라갈 수 있는 게 아니더라. 제가 봐도 엉성한 게 있어서 그런 것들 하나하나 잡는 게 어려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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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평소 절친한 사이인 손흥민으로부터 축구선수 역할에 대한 자문을 받았냐는 질문에 "국가대표 선수에게 조언을 들을 만한 레벨이 아니다. 해준다고 제가 알아들을 수 있는 레벨도 아니다"고 웃었다.
이어 손흥민과 함께 축구를 한다며 "손흥민 선수가 시즌을 끝내고 한국에 들어오면 운동 삼아 같이 공을 찬다. 제게 공격수를 시켜주고, 본인은 슛을 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분명히 제 옆에 있었는데 돌아보면 어느새 골대 앞에 가있다. '이게 국가대표 체력이구나', '이게 국가대표 수준이구나' 하는 걸 저의 눈으로 목격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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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이미 3년 전 촬영을 끝마친 '드림'에 대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끝나고 '드림' 촬영을 시작했다. 관객분들과 만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3년 전 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관객분들을 만날 생각하니 설레고 걱정도 된다.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은 "평소 아이유의 팬이었다"며 "함께 호흡을 맞추 게 기대도 많이 됐고, 현장에서는 어떨지 궁금했다. 극 중 관계는 있어서는 굉장히 투닥거리고 티키타카를 나누는 역이다. 촬영 끝나갈 무렵이 되니 더 많은 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반갑고 즐거웠고 아쉬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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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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