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재석이 인정한 '까칠한' 전도연 "누구도 나한테 손가락질 할 수 없어" ('유퀴즈')](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3028527.1.png)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전도연이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전도연이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전도연에게 "예나 지금이나 까칠하시네요"라며 반갑게 맞았고 전도연은 "글쎄 그정도로 친하지 않아서"라고 응했다. 유재석과 전도연은 서울예대 91학번 동기.
유재석은 "전도연 씨와 방송은 처음이다. 2년 전 시상식도 10년 만에 만난 거였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10년도 더 됐다"고 정정했다. 이에 유재석은 "세차장에서 만난 게 마지막이냐. 그때 차 트렁크도 보여주고 '태균이랑 만나자'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전도연은 "그땐 내가 먼저 인사했다"고 기억했다.
전도연은 "근데 우리가 진짜 친했었나. 10년 전 유재석은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뭔가 좀 거리감이 있고 불편함이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친하다고 오해해 부담스럽기도 했다 "고 솔직하게 말해 유재석을 웃게 만들었다.
![[종합] 유재석이 인정한 '까칠한' 전도연 "누구도 나한테 손가락질 할 수 없어" ('유퀴즈')](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3028524.1.png)
유재석과 전도연의 인연은 두 사람의 자녀에게도 이어졌다. 전도연은 "제 딸이 지금 15살이다. 유재석 씨 아이랑 유치원을 같이 다녔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나경은 씨가 이야기를 하더라. 마트에서 봤다고"라고 했다. 전도연은 "유치원에서 한 번 뵌 적이 있다"고 했다.
![[종합] 유재석이 인정한 '까칠한' 전도연 "누구도 나한테 손가락질 할 수 없어" ('유퀴즈')](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3028533.1.png)
전도연은 파격 노출로 화제를 모았던 '해피 엔드'에 대해 "당시엔 한석규가 나오는 영화 안나오는 영화로 갈린다고 하지 않았나. 내가 나로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선택한 작품이었다"고 말해 감탄을 안겼다.
![[종합] 유재석이 인정한 '까칠한' 전도연 "누구도 나한테 손가락질 할 수 없어" ('유퀴즈')](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3028531.1.png)
![[종합] 유재석이 인정한 '까칠한' 전도연 "누구도 나한테 손가락질 할 수 없어" ('유퀴즈')](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3028529.1.png)
전도연은 "찍을 땐 어쨌든 좀 순수한 선택이었는데 그때 했던 광고들이 다 끝났다. 그것도 잘 몰랐다 왜 그런지를. 끝나고 난 뒤에 알았다 여배우한테 바라는 이미지가 어떤지를 그때 알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상처이기도 한데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누구든 나한테 손가락질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배우로서 편견이 있었고 당시엔 더 명확하게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해피 엔드'는 여배우가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한 작품이고 저는 배우로서 할 일을 한 거다. 사람들이 뭐라할수록 더 당당했다"고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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