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폭행 논란 이어 거짓말 의혹
'실화탐사대', 황영웅 집중 조명
폭발한 팬덤…실화탐사대 MC 신동엽 비난
'실화탐사대', 황영웅 집중 조명
폭발한 팬덤…실화탐사대 MC 신동엽 비난
황영웅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황영웅을 지지하는 팬덤도 기름을 부었다. 사면초가에 놓인 본인의 아티스트를 위한 행동이라기에 선을 넘었다. '착한 사마리아법'의 잘못된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트로트계 가장 뜨거운 감자는 황영웅이다. '불타는 트롯맨'에서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황영웅. 그의 이면은 대중이 알고 있는 부분과 달랐다. 학창 시절 폭행을 일삼았고, 실제로 다수의 피해자가 황영웅을 고발했다.
문제는 '불타는 트롯맨'과 황영웅의 고집에서 비롯됐다. 연일 황영웅에 대한 폭로가 쏟아졌지만, 별다른 대응이나 입장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타는 트롯맨' 측에서 황영웅 하차 결정을 내릴 때는 이미 시기가 늦어진 상황이었다. 이후에도 방송에서 비친 황영웅과 인간 황영웅의 차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최근에는 동정표를 얻었던 '6년 공장 근무 이력'도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물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인물의 서사는 중요하다. 우승 후보의 가슴 아픈 과거와 사연은 시청자를 사로잡기 좋은 아이템이다. 꿈을 위해 노력하던 '올바른 청년'은 없었다. 황영웅은 그저 '일그러진 영웅'일 뿐이었다. 황영웅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 측과의 관계 역시 주목받았다. 황영웅을 우선 내정했다는 의혹에 이어 1차 결승전 황영웅의 이름으로 투표된 2887만원의 문자 수익금을 편취했다는 구설도 나왔다.
이미 상황은 악화했다. MBC '실화탐사대' 또한 황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조명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삥 뜯기도 하고 돈을 갈취하고", "약한 사람들만 괴롭히는 것"이라는 황영웅 동창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실화탐사대'의 황영웅 조명 이야기가 나오자, 팬덤은 반발 중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방송이 꼭 망쳐야겠냐?', '이름 없는 신인가수에게 너무 못 할 짓이다' 등의 이유로 황영웅을 옹호하고 있다.
여기에 '실화탐사대' 진행을 맡은 신동엽에게도 화가 번지고 있다. 신동엽의 과거 '마약 논란'을 꼬집고 있다. 논란이 있던 사람은 황영웅에게 돌을 던지지 말라는 식이다.
황영웅 팬덤의 방식은 역효과를 낳고 있다. 본인의 아티스트를 지키기 위해 남을 헐뜯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이들의 방식이 '트로트 장르'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만들고 있다. 맹목적인 믿음과 옹호는 '사이비'의 주된 행동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최근 트로트계 가장 뜨거운 감자는 황영웅이다. '불타는 트롯맨'에서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황영웅. 그의 이면은 대중이 알고 있는 부분과 달랐다. 학창 시절 폭행을 일삼았고, 실제로 다수의 피해자가 황영웅을 고발했다.
문제는 '불타는 트롯맨'과 황영웅의 고집에서 비롯됐다. 연일 황영웅에 대한 폭로가 쏟아졌지만, 별다른 대응이나 입장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타는 트롯맨' 측에서 황영웅 하차 결정을 내릴 때는 이미 시기가 늦어진 상황이었다. 이후에도 방송에서 비친 황영웅과 인간 황영웅의 차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최근에는 동정표를 얻었던 '6년 공장 근무 이력'도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물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인물의 서사는 중요하다. 우승 후보의 가슴 아픈 과거와 사연은 시청자를 사로잡기 좋은 아이템이다. 꿈을 위해 노력하던 '올바른 청년'은 없었다. 황영웅은 그저 '일그러진 영웅'일 뿐이었다. 황영웅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 측과의 관계 역시 주목받았다. 황영웅을 우선 내정했다는 의혹에 이어 1차 결승전 황영웅의 이름으로 투표된 2887만원의 문자 수익금을 편취했다는 구설도 나왔다.
이미 상황은 악화했다. MBC '실화탐사대' 또한 황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조명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삥 뜯기도 하고 돈을 갈취하고", "약한 사람들만 괴롭히는 것"이라는 황영웅 동창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실화탐사대'의 황영웅 조명 이야기가 나오자, 팬덤은 반발 중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방송이 꼭 망쳐야겠냐?', '이름 없는 신인가수에게 너무 못 할 짓이다' 등의 이유로 황영웅을 옹호하고 있다.
여기에 '실화탐사대' 진행을 맡은 신동엽에게도 화가 번지고 있다. 신동엽의 과거 '마약 논란'을 꼬집고 있다. 논란이 있던 사람은 황영웅에게 돌을 던지지 말라는 식이다.
황영웅 팬덤의 방식은 역효과를 낳고 있다. 본인의 아티스트를 지키기 위해 남을 헐뜯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이들의 방식이 '트로트 장르'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만들고 있다. 맹목적인 믿음과 옹호는 '사이비'의 주된 행동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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