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가자미 손질하다 가슴 아파 못 죽이겠다…첫 영업 가능할까 도시횟집

낚시는 베테랑이지만 장사는 처음인 도시어부 멤버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 윤세아가 함께 횟집 운영에 도전한다.

23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에서는 멤버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 윤세아가 함께 횟집 운영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도시횟집’ 내에서 각각 다른 역할을 맡은 출연진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첫 방송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시횟집을 책임지는 ‘총지배인’ 이덕화, 겉바속촉 구이의 대가 ‘구이 주방장’ 이경규, 대체 불가 만능 살림꾼 ‘홀서빙’ 이수근, 회에 대한 철학이 확고한 회크라테스 ‘회 주방장’ 이태곤, 국가대표 맛잘알 ‘탕 주방장’ 김준현 그리고 인간 비타민 ‘홀 매니저’ 윤세아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대활약하며 합을 맞출 예정이다.

멤버들의 새로운 케미와 더불어 ‘도시횟집’만의 특급 경영 수칙도 주목할 만하다. ‘도시횟집’에서는 ‘첫 번째, 직접 잡는다! 두 번째, 직접 요리한다! 세 번째, 직접 대접한다!’라는 자급자족 3대 경영 수칙을 내세운다. 결국, 물고기를 잡지 못한다면 횟집에 회가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

이에 멤버들은 거제 참돔 팀, 울진 참가자미 팀으로 나누어 출조에 나서고, 손님들에게 대접하겠다는 부푼 기대감을 안고 호기롭게 낚시를 시작하지만, 입질조차 없는 당황스러운 조황에 첫 낚시부터 난관에 부딪힌다.

과연 멤버들이 ‘도시횟집’ 첫 낚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무사히 횟집을 오픈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어 요리 연습에 돌입한 ‘구이 주방장’ 이경규에게도 시련이 닥친다. 가자미를 손질하던 이경규는 갑자기 “가슴이 아파서 못 죽이겠다”고 말하며 횟집과 어울리지 않는 휴머니즘이 튀어나와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레시피 순서를 착각하는가 하면 프라이팬 크기까지 잘못 고르며 연달아 실수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경규를 지켜보던 이수근이 “손님이 문제가 아니라 선배님이 제일 문제예요!”라고 말하며 첫 영업을 향한 불안감을 드러낸다고.

또 수년간 멤버들에게 회를 떠주며 회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낸 ‘회 담당’ 이태곤. 하지만 이번에는 손님들에게 회를 대접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감을 느낀다. 결국 그는 더욱 완벽한 회를 대접하기 위해 정호영 셰프를 찾아가 직접 개별 과외까지 받는다.

회 뜨는 이태곤의 모습을 지켜보던 정호영은 “우리 주방으로 치면 겉멋 들었다고 한다”고 코멘트를 해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도시횟집’은 23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