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모델 한혜진이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1일 모델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충격실화) 20년지기 남사친이 XX파트너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혜진은 연애 상담을 진행했다. 첫 번째 사연은 스킨십을 거부했다가 이별했다는 사연이었다. 이에 한혜진은 "스킨십이 더 진행되려 할 때 당황하고 무서웠다는 건, 본능적으로 스스로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며 "위험을 감지했다. 너무 잘 하셨다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차라리 다행"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인이 되어 연애를 시작하신다면 너무 급하게 서두르실 필요가 없다. 또 내가 원하지 않는데 상대 남자의 템포에 맞춰줄 필요도 없다"면서 "내가 불편하다면 상대한테 얘기를 하라. 자연스럽게 하는 걸 원하면 기다리겠다고 하는 남자가 좋은 남자"라고 말했다.
두 번째 사연은 20년지기와 파트너가 됐다는 사연. 한혜진은 "연인으로서의 마지막 퍼즐을 그 사람이 맞춰주고 있지 않다는 의심을 해볼 수 있다"라며 "오랜 기간 친구였다가 갑자기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연인으로 가는 스텝이 삐끗한 느낌이다. 육체적 관계의 비중에 기울어져 있다. 남자 분이 감정적 확신을 주지 않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그런데 제가 봤을 때 단언할 수 있는 건, 이건 좋아하지 않고선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사연의 주인공을 응원했다.
마지막은 결혼하고 싶지만, 남자친구가 아직 결혼 생각이 없어 몇 년후로 미루겠다는 여성의 이야기였다. 한혜진은 "이건 공수표다. 너무 불안정하다"며 "인생을 대하는 가치관 차인 것 같다. 결혼하지 않고도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겠다는 게 이 남자친구의 가치관이고, 고민녀는 결혼이 안정감을 준다는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결혼과 나이에 떠밀려서 하는 결정은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할 확률이 크다"며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결혼을 하고 싶은데 마침 네가 있어 결혼해야겠다는 건 진짜 아니다. 사람이 모든 걸 가질 수는 없다.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선 하나를 포기하는 게 현실이다. 진지하게 남자친구와 대화를 해보시고 그만큼 중요한 게 본인과도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지난 21일 모델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충격실화) 20년지기 남사친이 XX파트너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혜진은 연애 상담을 진행했다. 첫 번째 사연은 스킨십을 거부했다가 이별했다는 사연이었다. 이에 한혜진은 "스킨십이 더 진행되려 할 때 당황하고 무서웠다는 건, 본능적으로 스스로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며 "위험을 감지했다. 너무 잘 하셨다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차라리 다행"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인이 되어 연애를 시작하신다면 너무 급하게 서두르실 필요가 없다. 또 내가 원하지 않는데 상대 남자의 템포에 맞춰줄 필요도 없다"면서 "내가 불편하다면 상대한테 얘기를 하라. 자연스럽게 하는 걸 원하면 기다리겠다고 하는 남자가 좋은 남자"라고 말했다.
두 번째 사연은 20년지기와 파트너가 됐다는 사연. 한혜진은 "연인으로서의 마지막 퍼즐을 그 사람이 맞춰주고 있지 않다는 의심을 해볼 수 있다"라며 "오랜 기간 친구였다가 갑자기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연인으로 가는 스텝이 삐끗한 느낌이다. 육체적 관계의 비중에 기울어져 있다. 남자 분이 감정적 확신을 주지 않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그런데 제가 봤을 때 단언할 수 있는 건, 이건 좋아하지 않고선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사연의 주인공을 응원했다.
마지막은 결혼하고 싶지만, 남자친구가 아직 결혼 생각이 없어 몇 년후로 미루겠다는 여성의 이야기였다. 한혜진은 "이건 공수표다. 너무 불안정하다"며 "인생을 대하는 가치관 차인 것 같다. 결혼하지 않고도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겠다는 게 이 남자친구의 가치관이고, 고민녀는 결혼이 안정감을 준다는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결혼과 나이에 떠밀려서 하는 결정은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할 확률이 크다"며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결혼을 하고 싶은데 마침 네가 있어 결혼해야겠다는 건 진짜 아니다. 사람이 모든 걸 가질 수는 없다.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선 하나를 포기하는 게 현실이다. 진지하게 남자친구와 대화를 해보시고 그만큼 중요한 게 본인과도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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