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사이 많은 이들이 벌어졌다. 당초 유아인의 혐의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이었지만, 대마초에 이어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의 마약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오며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프로포폴에 놀랐던 대중은 대마초, 코카인, 케타민 등까지 잇따라 터지자 유아인에 대해 더 큰 배신감을 느꼈다.
ADVERTISEMENT
열리지 않은 유아인의 입은 오는 24일 경찰 앞에서 열리게 될 전망이다. 경찰이 비공개 조사를 예고한 만큼 유아인이 공식적으로 포토 라인에 설 가능성은 희박하나, 경찰에 출두한 그의 모습을 보고 담기 위해 많은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 역시 "당일 입장 발표는 없을 예정이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소속사인 UAA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유아인이 변호사 선임을 완료했다"며 "변호사와 함께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아인은 검찰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쳤으며,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은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ADVERTISEMENT
한편, 유아인의 마약 혐의로 인해 넷플릭스와 영화 '하이파이브' 등은 참담한 심정이다. 유아인은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영화 '승부'(김형주 감독, 제작 영화사 월광)와 영화 '하이파이브'(강형철 감독, 제작 안나푸르나필름),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각본 정성주, 연출 김진민)까지 총 세 편의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더불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감독 연상호)에 이어 '지옥2'에도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던 유아인은 이번 마약 파문으로 하차, 배우 김성철이 유아인의 자리를 메우게 됐다.
ADVERTISEMENT
유아인의 마약 사태로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아우성도 높아지고 있다. '승부'에 출연한 배우 현봉식은 4일 개인 계정을 통해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교차된다. 영화 '승부'가 보고 싶다. 정말 보고 싶다"고 썼다. '종말의 바보'에 출연했던 김영웅은 "캐스팅 소식의 반가운 전화도 가슴 설레이던 첫 촬영의 기억도 모두 물거품이 되려한다"며 "그(유아인)의 잘못된 행동이 사실이라면 지탄의 대상임이 확실하다. 두둔하거나 옹호할 생각도 더군다나 없다. 당연히 댓가도 있어야 한다. 다만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희생으로 탄생을 앞둔 '종말의 바보'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할까봐 아쉬울 뿐이다"고 목소리를 냈다.
오는 24일 경찰 조사를 앞둔 유아인의 추후 상황에 대해 팬과 대중들은 물론이고, 넷플릭스와 동료들의 눈이 향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