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좋아서' /사진제공=KBS](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2947075.1.jpg)
고두심은 김영옥을 보자마자 “언니 보니까 너무 좋다”며 설레는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제작진이 고두심에게 김영옥은 어떤 언니인지 묻자 김영옥은 “한마디 할게!”라며 끼어든다. 김영옥은 “내가 언니 군번이 아닌데 이것들이 전부 나더러 언니래”라고 말한다. 김영옥의 찰진 욕이 이어지자 고두심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격의 없이 지내는 두 사람 모습에 촬영 현장은 내내 훈훈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김영옥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들어가는 곤돌라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고, 고두심 단골 식당에서 토종닭 백숙을 먹은 뒤 흑백사진관에서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우정여행을 떠난다. 경력 50년의 고두심이 선배 김영옥에게 조심스레 털어놓는 연기 생활에 대한 고민도 공개된다.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파주 편은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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