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아돌' /사진제공=tvN
'성아돌' /사진제공=tvN
'더글로리'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차주영이 이세계의 신 ‘레드린’으로 본격 등판한다.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측이 이세계에 모습을 드러낸 레드린(차주영 분)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우연우(램브러리, 김민규 분)는 ‘신의 능력’에 대해 알게 됐다. 우연우(램브러리)가 지닌 신성력은 이세계의 역대 대신관 그 누구보다도 강력했고, 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 그런 가운데 레드린을 모시는 비밀 종교 집단 홍우대대가 우연우(램브러리)의 능력을 갖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음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에 과연 레드린은 우연우(램브러리)가 간절하게 믿고 있는 것처럼 선한 신인 것인지, 혹은 추악한 속내를 감춘 악한 신인지 그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를 풍기는 레드린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초록빛 드레스와 붉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레드린의 신성한 품격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또한 선과 악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그의 분위기가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가운데, 매혹적인 레드린의 눈빛 너머에는 상대방의 모든 것을 꿰뚫어볼 것만 같은 강렬한 기운이 뿜어져 나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한편 레드린의 몸에는 찢기고 긁힌 상처들이 가득해 그에게 어떤 일이 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우연우(램브러리)와 레드린의 대면이 포착돼 흥미를 고조시킨다. 우연우(램브러리)는 무릎을 꿇은 채 그토록 바라온 레드린을 영접하고 있고, 레드린은 그런 우연우(램브러리)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다. 특히 레드린은 극중 모든 비밀을 풀 키플레이어가 될 예정. 이에 레드린의 본격적인 등장이 극의 어떤 후폭풍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앞서 우연우(램브러리)는 이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망측한 아이돌 적응기를 보내왔지만, 인간 김달(고보결 분)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현 세계에 남을 것을 다짐한 바. 우연우(램브러리)가 아이돌로서의 삶을 모두 정리하고 이세계로 돌아간 것인지에도 궁금증이 치솟는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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