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우연우(램브러리)는 신성력을 잃은 이유가 자신이 레드린(차주영 분)이 아닌 김달을 마음에 두었기 때문이라고 오해했다. 우연우(램브러리)는 마왕(이장우 역)의 흑마법으로 인해 집단 의식불명에 빠진 이들을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신성력 없이 마왕과 맞설 수도, 사람들을 치유할 수도 없어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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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은 절에 숨어 있던 캔디 제조사 홍린의 대표를 붙잡아 사태를 바로잡을 시간을 벌었고, 우연우(램브러리)를 지키기 위해 홍린 사태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우연우(램브러리)가 반대했으나 김달은 "이제 난 편안하고 행복해. 네가 날 고쳐줬으니까. 네가 신성력으로 고쳐준 게 아니야. 넌 내 최악의 순간에 같이 있어줬고 지켜봐 줬어. 특별한 능력 없이도 치유해 줄 수 있는 사람. 넌 원래 그런 사람인 거야"라며 변함없는 믿음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달의 믿음이 우연우(램브러리)의 신성력을 되살렸다. 마왕의 거짓말에 우연우(램브러리)가 진실을 잘못 알고 있었던 것. 마왕은 사람들의 미움을 키움으로써 우연우(램브러리)의 신성력을 없애려 했으나, 김달의 진실된 마음이 그에게 닿아 소멸했던 신성력을 다시 소환하는 힘을 발휘한 것이다. 이후 우연우(램브러리)는 되찾은 신성력으로 사람들을 치유하는 데 성공했고, 동시에 홍린 대표가 자수하게 만들어 모든 누명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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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우(램브러리)의 신성력은 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자질을 가진 이의 신의 능력임이 드러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홍우대대는 신의 능력을 찾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우연우(램브러리)가 모시는 신인 레드린이 우연우(램브러리)가 믿고 있는 대로 선한 신일지, 혹은 또 다른 속내를 감춘 악의 신일지 그의 실체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홍우대대 대주(서지영 역)가 레드린의 힘을 빌려 마왕을 처단하려 하는가 하면, 아픈 모친을 둔 와일드애니멀 리더 최정서(홍승범 역)에게 접근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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