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탁재훈은 이혜영의 현재 남편과 10여년 전 인연이 있다며 "같이 골프도 치고 밥도 먹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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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혜영이 "열심히 버시는 것 같다"면서도 "(쉬엄쉬엄하라는 말을) 내가 왜 안하겠냐"며 웃었다.
이혜영은 또 '남편의 능력을 보고 결혼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능력은 안 봤다. 처음에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났는데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근데 이제 신문 같은 곳에서 남편을 봤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 바로 결혼하라더라. 우리 매니저가 특히 그랬다. 그때 그분이 저돌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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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금 장식을 많이 하고 나온 이혜영에게 탁재훈이 "이거 다 그분이 사주신 거냐"라고 묻자 이헤영은 "생활비로 몰래 산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인을 얻는 방범을 알려 달라고 하자 이혜영은 "저돌적으로 나가야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탁재훈이 "신형사가 아직 돈도 없다"라고 하자 이혜영은 "걔는 뭐 있었냐"라며 이혼한 이상민을 언급했고, "그 XX는 완전 저돌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내가 넘어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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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은 "그 당시에는 온 국민이었다. 그때 당시 생각해 보면 국민들이 저를 다 욕했다. 어린 여자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당했는데 지금은 뭐 이혼하고도 방송을 하는데"라고 말했다.
또 탁재훈은 "돌싱포맨 프로그램 아시냐"라고 물었고, 이혜영은 "알고 있다"며 "가끔 봤다"라고 밝혔다. 탁재훈이 "그 중 누굴 제일 죽이고 싶냐"라고 하자 이혜영은 "너무 잘됐으면 좋겠다 당연히. 근데 내 얘기를 너무 자주한다. 거기서 내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그만하겠지 싶으면 또 하더라"라며 이상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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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탁재훈이 "그래서 제가 알았다고 했는데 본인은 반대 프로그램가서 우리 얘기하고 있던데"라고 하자 이혜영은 "열 받아서 그랬다"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이혜영은 "걔랑은 1년 밖에 안 살고 지금은 11년 째 살고 있는데 대체 왜 그 프로그램에서 얘기를 많이 하냐고. 나 지금 재혼 프로그램하고 있는데"라고 분통을 터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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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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