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여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신고은의 임신을 방해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가 정겨울(신고은 분)의 임신을 막으려 피임약을 주기적으로 먹였다.

YJ 그룹 후계자 남유진(한기웅 분)과 결혼한 정겨울은 시어머니 차영란(김예령 분)으로부터 임신을 못 한다는 구박에 힘들어했다. 정겨울은 산부인과 주치의에게 "기관지 약이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라고 물었고 담당의는 "임신 저해하는 약 아니니까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히 드셔라"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정겨울은 약을 끊어보기로 결심했고 주애라는 정겨울이 기관지 약을 끊을 수 없을 상황을 만들었다. 정겨울이 탄 엘리베이터에 화환을 옮기는 남자와 같이 타게 해 꽃가루 알러지로 일시적 쇼크를 하게 한 것.


이후 주애라는 "이런데 약까지 안 드신다고 하면 어떡하냐"라며 일부러 약 얘기를 꺼냈다. 이어 "아무래도 약 때문에 임신이 안되는 것 같다고 약 끊는다고 하셨다"라며 일부러 정겨울의 시댁 식구에게 밝혀 정겨울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주애라는 속으로 "그 약이 어떤 약인 줄 알고 네 맘대로 끊는다는 거야. 그 약 뭔지 알려줘?"라며 피임약병을 들어올렸다. 이어 그는 "정겨울, 넌 절대 YJ그룹 아이 가질 수 없어"라며 독기를 품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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