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

이날 장항준 감독은 최근 '더 퍼스트 슬램덩크' 붐이 일어난 가운데 '리바운드'의 개봉이 정해진 것과 관련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개봉을 딱 맞춰서 한 게 아니고 원래 이즈음에 개봉을 하기로 했다"며 "인터넷에서 그런 글을 봤다. '장항준은 정말 신이 내린 축복인가? 여기서 슬램덩크가 터지다니'라면서 '팔자란 대체 무어란 말인가'라고 그 분들이 한탄을 하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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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항준 감독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박스 오피스 순위를 매일 체크했다며 "내 영화가 아닌데 일본 애니메이션을 살면서 그렇게 응원한 적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장항준, 김은희 검색하고 그 다음에 '슬램덩크' 검색했다"며 "설렌다. '어, 진짜 이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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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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