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사진=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가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는 31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이 14일, 생존 서바이벌장으로 내몰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찐’어른 이춘호(신현수 분), 김원빈(이순원 분), 박은영(임세미 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다.


무엇보다 ‘멀티캐릭터물’로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독창적 세계관 안에서 세밀하게 연기한 배우들 간의 시너지는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한 번도 맞닥뜨리지 못한 적에 맞서 생존 서바이벌을 벌이는 3학년 2반 학생들. 그리고 그 안에서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하며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그들의 중심을 잡아주는 건 ‘찐’어른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이춘호, 김원빈, 박은영의 모습이 기대감을 더한다. 사상 초유의 국방 위기 상태에 ‘펜’ 대신 ‘총’을 들게 된 3학년 2반 학생들. 하루아침에 학교는 훈련 장소로 바뀌고 학생들은 방과 후 전쟁활동에 돌입한다.


담임교사 박은영의 소개로 학생들과 첫 만남을 갖는 이춘호의 굳은 얼굴은 이들에게 닥칠 고난을 짐작케 한다. 엄격한 ‘호랑이 소대장’ 이춘호 뒤에는 학생들의 마음을 달래는 듬직한 형 같은 김원빈 조교가 있다.


훈련에 지쳐 만신창이가 된 아이들에게 간식 꾸러미를 내미는 김원빈 조교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3학년 2소대를 맡은 이들의 ‘단짠’ 훈련이 실전에서도 통할지, 학생들은 과연 자신만의 생존법으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신현수는 군법을 중시하고 학생들에게 단호하지만 누구보다 아이들을 위하는 성진고 2소대 소대장으로서 ‘겉차속따(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 그는 “이춘호는 하나의 목표를 가진 친구다. ‘반드시, 기필코 아이들을 지킨다’라는 말이 그의 매력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이라는 상황 속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이 굉장히 함축적으로 녹여져 있는 작품”이라며 “누가 학생들을 전쟁터로 내몰았는가, 그리고 누가 아이들에게 총을 쥐여주게 했는가를 생각하며 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마음 깊은 곳에서 아이들에 대한 연민, 애잔함이 우러나와 깊게 빠져 집중하실 것 같다”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이춘호의 충실한 조력자이자 아이들의 듬직한 동네형 같은 성진고 2소대 조교로 분하는 이순원은 “김원빈은 이춘호 소대장과 3학년 2반 학생들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징검다리다. 때로는 소대장님한테 쓴 소리도 하고, 모두에게 잘 해보자 다독이는 중간자”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군대와 학교, 군인과 학생은 생소하고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을 준다. 그런 부조화에서 나오는 신선함이 굉장한 묘한 매력을 가진 작품”이라며 ‘시청 중 심멎주의’라는 센스 넘치는 멘트로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시 하는 마음 따뜻한 담임 교사로 활약할 임세미는 “박은영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3학년 2반 담임이다. ‘아이들의 편에 서 있어 주는 어른’이라는 감독님의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연기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이 어떨까’라는 것을 먼저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드라마다. 특히, 3학년 2반 아이들의 매력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다양하고 반짝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방과 후 전쟁활동’은 오는 31일(금) 티빙에서 1~3화가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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