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피와 꿀' 포스터/사진 = ㈜팝엔터테인먼트
'곰돌이 푸: 피와 꿀' 포스터/사진 = ㈜팝엔터테인먼트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이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곰돌이 푸: 피와 꿀'이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곰돌이 푸: 피와 꿀'은 어릴 적 함께 했던 친구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버림받은 곰돌이 ‘푸’와 ‘피글렛’이 복수를 위해 피비린내 나는 인간 사냥을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은 1962년 출간된 A.A. 밀른의 동화 원작 ‘곰돌이 푸’를 무섭게 비틀어 공개 전부터 큰 이슈를 모으며 2023년 가장 시끌시끌한 화제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숲 속에 버려진 곰돌이 ‘푸’와 ‘피글렛’이 피범벅 연쇄 살인광으로 변한다는 설정만으로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오는 4월 국내 개봉에 앞서 멕시코, 북미, 호주, 터키 등 해외에서 공개된 '곰돌이 푸: 피와 꿀'은 미친 기획력으로 제작비 대비 무려 50배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신예 감독 리스 프레이크-워터필드는 '곰돌이 푸: 피와 꿀'의 속편 제작을 확정한 데 이어 ‘피터팬’과 ‘밤비’ 캐릭터 역시 발칙하게 비트는 기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푸’와 ‘피글렛’의 변신이 관객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선사하는 가운데 상상 이상의 잔혹한 공포로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곰돌이 ‘푸’가 언제나 손에서 놓지 않는 꿀단지에서 달콤한 꿀 대신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꿀 같던 과거는 잊어”라는 카피는 우리들의 기억 속 귀엽고 다정한 ‘푸’와 ‘피글렛’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섬찟한 공포만을 유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곰돌이 푸: 피와 꿀'은 오는 4월 국내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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