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위 0.001%' 왕지원, "박형식+옹성우" 닮은꼴 ♥남편 최초 공개→금수저 해명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발레리나 출신 배우 왕지원이 금수저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발레계 0.001% 엘리트부부 왕지원, 박종석이 새 운명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왕지원이 소개한 3살 연하 남편 박종석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였다. 왕지원은 자신이 갑자기 금수저가 됐다며 “뜻하지 않게 제 가족에 대해 할아버지에 대해 알려졌다. 베일에 싸인 저에 대한 것들을 스스럼없이 보여드리는 게 저의 대답이지 않을까”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공개된 남편 박종석은 “박형식과 옹성우 합친 느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 1년차로 달달한 신혼생활 중이었다.

왕지원은 자신의 발레 스펙을 밝히기도. 그는 “5살 때 발레를 시작해 5학년 때 영재원에 들어가 선화예중 수석입학, 중학교 2학년을 마치고 영국 로얄발레스쿨에 가서 18살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로 입학, 4년을 마치고 국립발레단 단원까지 하다가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했다. 총 17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종석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발레를 시작해 왕지원과 같은 선화예중을 다녔고 스카우트되어 워싱턴 발레단 입단, 펜실베이니아로 가서 무용수를 하다가 지금은 국립발레단 8년차 수석무용수를 하고 있었다. 왕지원은 “1년간 단 한번도 아프지 않고 가야 수석무용수가 된다. 하늘의 별따기와 같은 것”이라며 남편을 소개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이들 부부는 철저하게 두 얼굴을 가지고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박종석이 국립발레단에서 발레를 하는 사이 왕지원은 아이들에게 발레를 가르쳤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만난 부부. 박종석은 아내 왕지원을 “공주야”라고 부르며 꿀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커플잠옷을 입고 안경을 써 180도 변신했다. 왕지원은 “저는 시력이 0.1 정도 되고 남편은 더 심하다. 난시가 있다. 공연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박종석은 “저는 집에 있는 모습이 더 좋다. 익숙하고. 집에 안경 쓰고 있을 때 더 예쁘다”고 아내 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날 왕지원은 재벌집 손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재벌집 손녀는 아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저는 금수저였다. 저는 제 입으로 말한 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왕지원은 “기사만 아는 분들은 너무 풍족하게 아무 문제없이 유학이고 발레고 하지 않았냐 하시는데 발레 서포팅하려고 엄마 아빠도 희생하신 부분이 있다. 살던 아파트를 처분해서 그 돈으로 학비를 대주셨다. 배경 때문에 당연히 이뤄진 게 아니라 내가 피땀 흘려 열심히 살아 얻은 커리어”라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