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이 '오아시스'를 위해 여수 사투리를 배웠다고 밝혔다.
6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희 감독과 배우 장동윤, 설인아, 최철웅이 참석했다.
장동윤은 여수의 한적하고 작은 마을에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난 이두학 역을 맡았다. 설인아는 두학, 철웅이 한눈에 반한 오정신을 연기했다. 추영우는 두학의 가족이 모시는 주인집의 2대 독자 최철웅으로 분했다. 이두학은 형제 같은 친구 최철웅, 첫눈에 빠져버린 오정신과 함께 빛나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채워가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며 운명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장동윤은 이두학 캐릭터를 “순박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소년이었는데, 친구들과 어울리고 사랑을 하고 우정을 나누다가 사건과 힘든 상황들 속에 휘말리며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 인물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동윤 “두학은 다른 작품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이라 인상 깊었다. 또한 극 깊이가 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학이 살아가는 인생과 인물들 간 관계 등을 보고 어리고 경력이 적은 저에게도 ‘이런 작품을 평생에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촬영하면서 그 마음이 커졌다. 시대극의 긴 기간을 살아오는 두학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건데, 그 깊이가 대본을 봤을 때부터 느껴졌다. 순탄한 직업과 캐릭터는 아니다. 험난하게 삶을 헤쳐가는 캐릭터라 매력있고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녹두전’ 이후 KBS 드라마를 다시 하게 된 장동윤은 “KBS하면 저한텐 고향 같고 집 같은 따뜻함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KBS에서 인아 씨와 신인 때 만나서 ‘학교 2017’을 했다. 감회가 새롭고 벅차고 감사하다.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고 말했다.
사투리 연기를 한 장동윤은 “여수말을 배우기 위해 여수에 갔다. 지인을 통해 여수 분 6명 정도 소개 받았다. 앉혀놓고 의견을 들었는데, 나이에 따라 의견이 다르더라. 그런 걸 녹음도 하고 들어보기도 하니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평소 하얀 피부를 가진 장동윤은 까맣게 분장한 데 대해 “까맣게 하는 건 분장팀에서 고생해주셨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리허설을 하기 위해 머리를 빡빡 밀었다. 동료들이 순박한 청년이라는 인상을 받은 것 같더라”며 웃었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한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6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희 감독과 배우 장동윤, 설인아, 최철웅이 참석했다.
장동윤은 여수의 한적하고 작은 마을에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난 이두학 역을 맡았다. 설인아는 두학, 철웅이 한눈에 반한 오정신을 연기했다. 추영우는 두학의 가족이 모시는 주인집의 2대 독자 최철웅으로 분했다. 이두학은 형제 같은 친구 최철웅, 첫눈에 빠져버린 오정신과 함께 빛나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채워가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며 운명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장동윤은 이두학 캐릭터를 “순박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소년이었는데, 친구들과 어울리고 사랑을 하고 우정을 나누다가 사건과 힘든 상황들 속에 휘말리며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 인물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동윤 “두학은 다른 작품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이라 인상 깊었다. 또한 극 깊이가 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학이 살아가는 인생과 인물들 간 관계 등을 보고 어리고 경력이 적은 저에게도 ‘이런 작품을 평생에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촬영하면서 그 마음이 커졌다. 시대극의 긴 기간을 살아오는 두학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건데, 그 깊이가 대본을 봤을 때부터 느껴졌다. 순탄한 직업과 캐릭터는 아니다. 험난하게 삶을 헤쳐가는 캐릭터라 매력있고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녹두전’ 이후 KBS 드라마를 다시 하게 된 장동윤은 “KBS하면 저한텐 고향 같고 집 같은 따뜻함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KBS에서 인아 씨와 신인 때 만나서 ‘학교 2017’을 했다. 감회가 새롭고 벅차고 감사하다.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고 말했다.
사투리 연기를 한 장동윤은 “여수말을 배우기 위해 여수에 갔다. 지인을 통해 여수 분 6명 정도 소개 받았다. 앉혀놓고 의견을 들었는데, 나이에 따라 의견이 다르더라. 그런 걸 녹음도 하고 들어보기도 하니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평소 하얀 피부를 가진 장동윤은 까맣게 분장한 데 대해 “까맣게 하는 건 분장팀에서 고생해주셨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리허설을 하기 위해 머리를 빡빡 밀었다. 동료들이 순박한 청년이라는 인상을 받은 것 같더라”며 웃었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한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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