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은우가 본격 구마 액션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에서 차은우는 능력치 만렙 바티칸 최연소 구마 사제 요한 역으로 분했다.
이날 요한은 새로운 악귀 그슨새를 깨워 탐라고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궁탄(성준 분)을 처단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다니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요한의 빠른 대처에도 그슨새에게 홀린 학생들의 숫자는 늘어났고, 결국 요한은 묵주를 감아쥔 손으로 소방 호스를 잡고 성수를 뿌려 도망가려는 학생들을 구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구마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요한은 원미호(이다희 분)를 지키기 위해 반과 협력하며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원미호에게 끈질기게 따라붙은 그슨새를 성력이 깃든 푸른 눈을 통해 찾아낸 요한은 반에게 그 위치를 알려줘 퇴치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두 사람의 액션 케미에 활력을 더했다.
이어 10화 말미 요한은 지옥 벌레를 통해 사라진 반과 원미호의 행방과 검은 옷을 입은 사내가 궁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앞으로의 활약에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아일랜드 파트2’는 오는 10일(금) 낮 12시 티빙에서 11회와 최종회가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