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초점] 황혼 육아?…'싱글맘' 김나영 "결혼 안 해도 돼"·'소이현♥' 인교진 "당연히는 NO"('물 건너온 아빠들')](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280383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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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엄마 올리비아는 앞서 자립심을 길러주는 프랑스식 육아 일상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올리비아네 첫째 루이, 둘째 루나는 주말 오전 알아서 식사를 챙겨 먹고, 분리 수면하다 일어난 혼자 막내 루미를 돌봐 감탄을 자아냈다. 올리비아는 "'물 건너온 아빠들' 출연 후 아이의 자립심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는지 등 육아 질문이 쏟아졌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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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는 고민이 없어 보이는 것과 달리 "부모님께 육아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을 때가 있는데, 부담을 주는 것만 같아 고민"이라고 말해 워킹맘, 워킹대디의 공감을 샀다.
이어 올리비아네 부모님이 딸 부부를 대신해 세 남매를 돌보는 프랑스식 '황혼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올리비아네 부모님은 손이 많이 가는 막내 루미와 루이, 루나를 나눠 분담했다. 이때 할아버지는 아이들의 장난기를 다 품어주는 부드러운 육아 방식을 보였고, 할머니는 다정하지만 훈육이 필요할 땐 단호하게 훈육하며 육아관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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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루이, 루나에게 바둑을 알려줬다. 올리비아는 역대 최강 이창호 9단과 6촌 사이라고 밝히며 "바둑이 생활화돼 루이는 어렸을 때부터 조금씩 배웠다"고 말했다. 루이는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바둑 시간에 집중해 시선을 모았다. 장윤정은 "우리도 저 댁에 프로그램을 하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육아 반상회에서는 아빠들 나라의 '황혼 육아' 문화를 공유했다. 남아공 아빠 앤디는 "아이는 부모의 책임이라고 생각해 조부모님이 도와주는 건 흔하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아빠 쟈오리징은 "중국에서는 조부모님이 도와주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소개했다. 알베르토는 독일에선 손주 볼 일이 생기면 직장에서 유급 휴가가 나온다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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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는 병원놀이를 곁들인 레오와 아라 홈 신체검사를 진행했다. 레오는 키 127cm, 몸무게는 28kg였고, 아라는 키 88cm, 몸무게는 14.2kg였다. 알베르토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아이들의 성장 발달 정도를 살폈다. 레오는 키가 또래 중 상위 5%였고, 아라는 체중이 상위 10%였다. 장윤정은 "아이들의 발달 상태가 좋다"라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는 아이 발달 검사 시 또래 중 몇 %인지 안 알려준다"고 했다. 올리비아는 "프랑스도 그렇다"며 한국과는 다른 문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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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바로 이를 뽑게 될까 살짝 긴장했다. 덩달아 육아 반상회 아빠들도 레오의 검진 과정을 초초하게 지켜봤다. 레오는 나중에 치아를 빼도 된다고 하자 안도했다. 이후 레오는 치면세균막이 표시되는 약을 발라 양치질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올바른 양치법을 배웠다.
장윤정은 "예전에는 실로 흔들리는 치아를 묶고 이마를 탁 치지 않았느냐"라며 추억을 소환했다. 인교진은 "하은이의 흔들리는 치아를 뽑으려고 실로 묶었는데 마음이 약해져서 제대로 못 쳤더니 피만 나오고 이는 그대로였다"고 아이에게 미안했던 경험담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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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아라 차례가 되자 치과가 처음이라 얼음이 된 동생을 보며 "아라 괜찮아"라고 안심시켜주고 아라가 기계 소리와 바람에 겁을 먹고 몸부림치자 곁에서 팔을 잡아주는 스윗함을 자랑해 아빠들을 웃게 했다. 아라는 오빠의 도움으로 무사히 생애 첫 치과 진료를 마쳤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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