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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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가수 이찬원이 진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50년의 역사를 일구어 오기까지 시청자들과 나눈 희로애락을 추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불후의 명곡’ MC로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이찬원은 KBS 50주년을 축하하고자 직접 무대에까지 올라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이찬원은 가수 설운도와 듀엣 무대를 준비, 설운도의 히트곡 ‘잃어버린 30년’으로 합을 맞추며 명품 무대를 완성했다.


오랜 세월을 넘어 설운도와 한 무대에 선 만큼, 이찬원은 설운도와 아름다운 화음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아이 콘택트를 통해 따뜻한 온기도 전했다. 이찬원은 애달픈 감정을 보컬에 그대로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섬세한 보컬 표현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라이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이찬원은 MC로서 매끄러운 진행을 이어가는 데 이어 “‘전국노래자랑’이 저처럼 누군가에게는 꿈이 이루어지고, 꿈을 꿀 수 있게 해주는 희망의 무대다. 특히 故 송해 선생님은 제가 가수가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응원해 주신 분이다”라며 추억을 회상했고, 故 송해의 깜짝 등장에 울컥하는 것도 잠시 ‘내 인생 딩동댕’으로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화음을 보여줬다.


한편 이찬원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ONE DAY’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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