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행선(전도연 분)과 치열(정경호 분)의 로맨스로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달달한 설렘을 선사하는가 하면, 따뜻한 가족애와 청량한 학원 로맨스, 그리고 미스터리의 매력을 인간미 넘치는 시선으로 담아내며 웃음과 감동,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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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극 중 남행선 역을 통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믿보’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전도연은 “시작은 항상 어렵고 길게 느껴지는데, 이렇게 마지막 회를 앞두고 보니 너무 짧고 순식간에 지나간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일타 스캔들’의 남행선은 정말 하고 싶었던 캐릭터였고, 또 밝은 이야기를 오랜만에 오래 기다려서 만났다. 대본을 받는 순간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도 들고 자신이 없었는데 촬영을 하면서 어느새 남행선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사실은 더 머물러 있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느덧 마지막을 맞게 되었다”라며 이번 드라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온 가족이 모여서 같이 웃고 울고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많이 없었는데 ‘일타 스캔들’은 저 역시 저희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었던 작품이어서 의미가 있었다. 많은 사랑, 그리고 많은 관심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따뜻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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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과 대본 집필을 맡은 양희승 작가는 종영 인사와 함께 마지막 회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도 함께 전했다. 먼저 유제원 감독은 “아쉽다. 사랑받은 것도 너무 감사한데, 현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다. 또 오랜만에 양희승 작가님과의 작업이라 더 뜻깊었던 것 같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진심이 가득 담긴 감사를 표했다. 이어 “입시라는 목표를 두고 모두가 치열하게 달려왔다. 수능 이후에 녹은로 사람들의 관계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편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양희승 작가가 전한 관전 포인트는 여운을 더했다. “모든 삶에는 ‘희로애락’이 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속 모든 캐릭터에도 각자의 이야기와 고뇌와 갈등이 있었다. 드라마의 종점인 16회를 보시고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인생에 또 다른 고난과 실패가 닥칠지라도, 우리 모두가 그렇듯 그들은 또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며 다시 이겨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한다. ‘뻔’한 엔딩이 아닌 ‘펀(fun)’한 엔딩을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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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최종회는 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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